빌라의 유로파 결승으로 챔스 희망을 이어가는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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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나이 에메리의 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뻐한 것은 단지 빌라 팬들만이 아니었다.
아스톤 빌라가 44년 만에 다시 유럽대항전 결승에 오르게 되자,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팀들 전체도 기대감에 들떠 있다. 만약 에메리의 팀이 유럽대항전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6위 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시나리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팀 중 하나가 바로 첼시다. 첼시는 현재 수학적으로 이미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주어지는 리그 5위 안 진입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다.
따라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에메리의 아스톤 빌라가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SC 프라이부르크를 꺾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UEFA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반면 리그 5위 추가 진출권은 유럽 각 리그 소속 팀들이 세 개의 유럽대항전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계산되는 UEFA 리그 계수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첼시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으며,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될 가능성이 있는 6위 자리와는 승점 4점 차다. 현재 6위는 AFC 본머스가 차지하고 있다. 이 6위 자리를 두고는 총 8개 팀이 수학적으로 경쟁 중이다.
다만 이 모든 경우의 수가 성립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첫째는 이미 설명한 대로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빌라가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UEFA 계수 덕분에 이미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만약 에메리의 팀이 리그 4위 안에 들어, 원래 주어지는 일반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대회에 나가게 된다면 추가 티켓은 6위까지 내려오지 않는다.
이 4위 경쟁 역시 매우 치열한데, 현재 4위인 리버풀과 빌라는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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