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다시 한 번 알레그리 영입 시도… 경쟁자에는 위르겐 클롭도. 하지만 AC 밀란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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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면 충분하지 않다, 세 번도 있다”는 말처럼, 레알 마드리드 CF가 올여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영입을 세 번째로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AC 밀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알레그리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다.
레알은 오래전부터 리보르노 출신 감독을 높이 평가해왔으며, 과거 두 차례나 영입 직전까지 갔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이후 후임으로 선택했던 사비 알론소, 알바로 아르벨로아 카드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판단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경험 많은 ‘검증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알레그리는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이며, 수년째 회장의 위시리스트에 올라 있는 위르겐 클롭 역시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클롭은 현재 레드불 그룹의 축구 부문 총괄을 맡고 있어 당장은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 번째 시도 가능성
레알은 2019년에도 알레그리를 노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5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4연패를 이끈 뒤였지만, 협상은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두 번째는 2021년이었다. 당시에는 연봉과 계약 기간(3년, 시즌당 순수 850만 유로)까지 합의했지만, 마지막 순간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과의 만남 이후 알레그리가 잔류를 선택하면서 무산됐다. 그로 인해 그는 유벤투스 2기 체제를 시작했다.
알레그리는 커리어 내내 해외 경험이 없으며, 만약 레알로 간다면 첫 해외 도전이 된다. 다만 유벤투스 시절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두 차례 치르며 이미 레알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알레그리와 밀란의 선택
그러나 알레그리는 현재 밀란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11년 만의 복귀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도시와 구단 분위기, 선수단과의 관계 모두에 만족하고 있다. 밀라넬로에서의 일상적인 훈련 또한 큰 보람을 준다고 한다.
그는 최근 “밀란에서 긴 사이클을 열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알레그리는 한 구단에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시즌 종료 후 구단과 함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며, 국제 무대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선수단 보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최대한 활용해 수준 높은 자원을 추가하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그는 최근 크레모네세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구단과는 완전한 공감대가 있다. 물론 논의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시각이 있을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밀란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밀란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 구단은 미래를 계획하고 구조를 정비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완전히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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