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로저스 & 크루피 주시…그리고 아르테타와의 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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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 아스날, 로저스 & 크루피 주시…그리고 아르테타와의 새 계약](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602/9901592730_340354_810cf08a0cd66f653b1e295d48106932.png)
소속팀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낸 본머스의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왼쪽)와 아스톤 빌라의 모건 로저스
Sami Mokbel
일요일의 열광적인 우승 퍼레이드로 북런던의 하늘이 여전히 붉은 연기로 가득한 가운데, 아스날의 시선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영광을 이어가는 것으로 빠르게 향하고 있다.
만약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클럽의 상승세가 어떻게 급격한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상기시켜 줄 사례가 필요하다면, 지난 시즌 리버풀이 겪은 어려움만 봐도 충분할 것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불과 1년 만에 이번 주말 해임되었다.
클럽을 22년 만의 첫 리그 우승으로 이끈 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내 입지가 더욱 공고해진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계획을 세워두었으며, 이제 그의 여름 청사진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클럽의 몫이다.
토요일 파리 생제르맹에게 당한 뼈아픈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 이후, 그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BBC 스포츠는 아스톤 빌라의 모건 로저스와 본머스의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가 포함된 영입 명단을 비롯해, 앞으로 몇 주간 펼쳐질 주요 현안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과제 1 - 아르테타와의 재계약
이번 여름 아스날의 최우선 과제는 다음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아르테타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BBC 스포츠는 지난달, 아스날이 시즌 막판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스날의 역사적인 시즌이 마무리됨에 따라, 협상 과정은 여름 동안 재개될 예정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휴가에서 복귀하기 전까지는 확정되는 내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기 대화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에미레이트 내부에서는 아르테타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아닌 '언제' 체결되느냐의 문제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 구단 측은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BBC 스포츠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소 3년이 유력한 이번 새 계약은 현재 연봉에서 대폭 인상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재 시즌당 1,000만 파운드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500만 파운드의 추가 보너스를 받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아르테타 감독의 새 계약은 그를 잉글랜드 내 최고 연봉 감독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규모는 최소 시즌당 2,000만 파운드 수준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동료 감독인 과르디올라의 수익력에 훨씬 근접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아스날의 공동 의장인 조쉬 크랑키는 클럽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크랑키 의장은 "미켈을 계속 팀에 두는 것은 최우선 순위이며, 전 세계 아스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은 그가 이 프로젝트를 즐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한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구단주인 크랑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KSE)는 감독의 유임을 보장하고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의 위상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그 또한 자신의 협상력이 정점에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image.png [BBC] 아스날, 로저스 & 크루피 주시…그리고 아르테타와의 새 계약](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602/9901592730_340354_f71dafeafb06fe299d6dbaf0db272732.png)
아스날은 2019년 12월 클럽의 전 주장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아스날, 영입과 매각 그리고 재계약 검토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 계획의 중심에 서 있으며, 아스날은 이적 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풀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신규 선수 영입에 지출한 2억 5,000만 파운드와 다수의 선수 재계약,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따른 고액의 보너스 지급 등을 고려할 때, 구단은 비시즌 동안 재정적 균형을 맞추는 데 유의하고 있다.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아스톤 빌라의 모건 로저스, 본머스의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등 세 명의 선수가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와 크루피는 각각 8,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예상되며, 바르셀로나의 타깃인 알바레스는 1억 2,0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로저스, 크루피, 알바레스 영입을 위한 자금은 기존 공격진의 이탈을 통해 마련될 수 있다.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계약은 12개월 후 만료된다.
마르세유 임대에서 복귀한 아카데미 출신 이선 완예리의 미래 또한 불투명하다. 구단은 이번 여름 장부상 순수 이익으로 기록될 수 있는 홈그로운 선수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또한 아스날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와 벤 화이트에 대한 제안도 검토할 예정이며, 파비우 비에이라와 리스 넬슨도 팀을 떠날 수 있다. 야쿠프 키비오르는 이미 1,470만 파운드에 포르투로 매각되었다.
로저스 영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이미 마르틴 외데고르와 에베레치 에제 등 중앙 공격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자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그의 영입이 우선순위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로저스가 왼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의 다재다능함이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로저스에 대한 관심은 진지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스날만이 경쟁에 나선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로저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 합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크루피는 아스날이 탐색 중인 또 다른 기회다. 19세인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하며 10대 데뷔 선수로서 신기록을 세웠다.
클럽이 꿈꾸는 공격수 영입 대상은 알바레스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그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스날은 최근 몇 주 사이 레스터 시티의 16세 유망주 공격수 제레미 몽가 영입에도 착수했다.
몽가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신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그는 아스날 합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 단계에서 레스터를 떠날 때 이적료 조정을 위한 위원회 회부가 필요할지는 불분명하다.
루이스-스켈리의 재부상, 미드필더 영입 중단으로 이어지나
미드필더진 상황도 복잡하다.
홈그로운 지위를 가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 대한 제안을 검토하려 했으나, 그가 선호하는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보여준 훌륭한 시즌 마무리가 주목받았다. 이는 이번 여름 그의 이적 상태에 대한 재고를 촉발할 수 있다.
아스날은 또한 챔피언십 강등 이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영입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와 루이스-스켈리는 서로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후자의 등장이 구단의 영입 접근 방식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
풀백의 경우, 구단은 전력을 보강할 다재다능한 옵션을 타깃으로 삼았으며 뉴캐슬의 티노 리브라멘토를 주시해 왔다. 23세인 리브라멘토는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으나, 이 포지션은 계속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번 여름 아스날의 또 다른 안건은 우측 풀백 유리엔 팀버의 새로운 계약 세부 사항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BBC 스포츠는 구단이 지난 시즌 새로운 계약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음을 밝혔으며, 해당 논의는 결말을 향해 가고 있다.
또한 아스날은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런 라이스와의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 개시 의사도 내비쳤다.
아르테타 감독의 계약과 더불어 팀버와 라이스에게 재계약으로 보답하려는 계획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에는 선수 매각이 더욱 우선순위가 될 전망이다.
아스날이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규 1군 선수 중 한 명을 기꺼이 희생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댓글목록1
갓다링다링님의 댓글
챔스까지 햇으면 대박이엿을텐데 ㅋㅋ